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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황 주석
구름이 흘러가고 낙엽이 나뒹굴어서
눈으로 본다
나의 생명력을 불어넣어
수천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그를 보라
숨 쉴 수 있는 찰 떡 같은 인간이 될 것이다
바람만으로 흔들리면서도 잘 살아가는
잠잘 때는 생명의 불침번이 되어주는
끝없는 사랑으로
사랑을 좋아하고 미움을 미워할 필요가
때에 따라서는 함께 동행해야 할 텐데
원수도 도적도 자신을 위해서
나도 너도 우리의 기도
존엄들의 마지막 보루, 마지노선이자
카르만 라인이 아닐까
"인간과 동물의 경계는 필히 있어야 한다"
욕망이 본능인 자와 본능을 자제하며
배려할 줄 아는 자
겉으로만 살겠냐 속으로도 살 것인가
거짓을 사실인양 읊어 될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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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교육방송 kedu8114@naver.com
2026.09.20 21: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