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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피난 갔던 주인이 때로는 영영 돌아오지 못하게 되면 그 보화는 땅속에 그대로 파묻혀 있다가 농부들이 밭을 갈 때 발견되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시돈에 살던 어느 농부가 아카시아 나무밭을 파고 밭을 일구려고 땅을 파다가 깊은 땅속에서 구리로 만든 그릇 발견했는데 그 속에는 알렉산더 대왕 시대에 사용하면 순금으로 만든 금전이 가득 있었다는 것입니다.
값진 보화는 깊은 속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이 시작된 것은 우연한 기회를 통해서였습니다. 한 상인이 남아공의 어느 마을에 머물렀을 때 선반 위에서 광채를 발하고 있는 커다란 돌멩이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상인은 주인에게 물었습니다.
"저 돌멩이는 누구의 것입니까?" "저것은 내 아들이 산에서 주어 온 것입니다." 상인은 주인에게 부탁했습니다. "내가 좋은 장난감을 하나 줄 테니 저 돌멩이를 내게 주지 않겠소?" 주인은 산반에 놓인 광채 나는 돌멩이를 상인에게 주었다. "그렇게만 해 주신다면 감사하지요. 제 아들도 매우 기뻐할 것입니다."
주인은 상인에게 몇 번이나 고맙다고 인사를 했습니다. 그것이 값비싼 다이아몬드라는 사실은 전혀 몰랐다. 결국 이 돌은 케이프타운의 보석상에게 12만 5천 달러에 팔렸습니다. 지금 은 수백만 달러를 훗가합니다.
인생도 마찬가집니다. 진정 중요한 것에 대한 가치를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영생에 대한 소망이 없는 삶은 얼마나 황량한가? 인간의 몸 안에는 위대한 보물이 숨어 있는데, 모든 인간에게 그러합니다.
자그마한 그 보물 속에는 위대한, 정말 위대한 능력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그 능력 중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습니다. 엄청난 보물이 자기 안에 있는데도, 그걸 모르고 생을 마친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이겠습니까. 보물을 찾아 멀리 갈 것이 없습니다. 자기의 안을 먼저 들여다보면 됩니다. 당신이 곧 위대한 보물 창고입니다.
이천여 년 전 고대 로마의 명사였던 티베리우스 그라쿠스의 아내 코넬리아는 현명한 부인으로 유명한 사람입니다. 한번은 당대 로마의 명사 부인들이 이 코넬리아의 집에 모여서 즐거운 파티를 가졌습니다.
여인들이 모이는 장소라고 해서 저들은 나름대로 각 나라에서 가져온 금은보석들을 몸에 지닐 수 있는 데까지 지니고 와서 서로 자랑하게 되었다. 목걸이, 귀걸이, 코걸이, 발걸이 할 것 없이 온몸에 주렁주렁 귀한 보석들을 매달고 저마다 귀한 것이라고 뽐냈습니다. 그런 때인데 그 와중에서도 유독 코넬리아는 말이 없었습니다.
궁금히 여긴 여인들이 그라쿠스 장군의 집에는 더 크고 더 놀라운 보배가 있을 것이라 여기고 좀 보여 달라고 코넬리아에게 조릅니다. 특별히 보여줄 만한 것이 없다고 말하는데도 저들은 막무가내로 보여 달라며 보채는 것이었습니다.
코넬리아는 마지못해 몸을 움직여 옆방으로 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모두 호기심에 차서 열심히 주시했습니다. 굉장한 보배를 보여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윽고 뜻밖에도 두 어린아이의 손목을 잡고 나타난 코넬리아는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여러분, 제 보배가 여기 있습니다. 이 두 아이가 저의 보배입니다.
탈무드'에 보면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 어머니가 어느 날 상점에 가서 외투를 한 벌 샀다. 집에 돌아와서 한번 입어보는데 문득 주머니에 손을 넣어보니까 거기에 커다란 보석이 들어 있는 것이었습니다. 누구 것인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내가 사 온 옷 주머니에 들어 있는 것입니다.
이제 이걸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고 이 어머니는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침내 지혜로운 현자를 찾아가서 물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당신이 산 것은 외투이지 보석이 아니지 않는가? 다만 상점에 가서 돌려줄 때는 꼭 네 아들을 데리고 가라. 그리하면 보석 내놓는 것은 아쉬울지 몰라도 그 보석보다 몇배 귀중한 것을 네 아들에게 주게 되리라."
대한교육방송 kedu8114@naver.com
2026.03.05 1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