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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격은 다름이 아니라, 인.의.예.지(仁義禮智)를 말한다.
이 네가지는 올바른 행동(仁)과 이치에 맞는 언어(義), 열정을 제어하는 격식(禮) 및 상황에 맞추어 이치를 찾아내는 지혜(智)를 말한다. 즉, 인의예지(仁義禮智)는 올바른 행동, 이치에 맞는 언어, 타인을 존중하는 예절, 상황에 따른 지혜를 말한다.
우리는 흔히 예의를 갖추지 못한 사람을 두고 "싸가지가 없다"고 말한다. 이 투박한 표현 속에는 사실 동양 철학의 오래된 인격론이 숨어 있다. 바로 인(仁)·의(義)·예(禮)·지(智), 이른바 사단(四端)이다. 그리고 이 네 가지 덕목은 뜻밖에도 '명상'이라는 지극히 실천적인 방법을 통해 우리 안에서 되살아날 수 있다.
▶무념무상, 그 안에서 인격이 드러난다.
명상이란 어느 것에도 집착하지 않고, 떠오르는 생각조차 붙들지 않는 무념무상(無念無想)의 상태를 말한다. 신기하게도 이런 고요함 속에서 사람의 본래 인격, 즉 인의예지가 오히려 또렷하게 드러난다.
인의예지를 풀어보면 이렇다. 인(仁)은 올바른 행동이며, 의(義)는 이치에 맞는 언어다. 예(禮)는 자신의 열정과 감정을 제어하며 타인을 존중하는 격식이고, 지(智)는 상황에 맞추어 이치를 찾아내는 지혜다. 이 네 가지 중 어느 하나라도 결여되면, 우리는 그 사람을 "인격이 부족하다"고 평가하게 된다.
▶정신을 차려야 언행이 제자리를 찾는다
문제는 이 네 가지 덕목을 어떻게 갖추느냐다. 답은 의외로 단순하다. 명상을 통해 뇌파를 안정시키는 것, 즉 '정신을 차리는' 일이다.
여기서 정신(精神)이란 지혜와 열정을 뜻한다. 정신을 차려야 비로소 언어와 행동이 제자리를 찾고, 인의예지가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반대로 정신을 차리지 못해 뇌파가 불안정한 상태로 방치되면 성냄과 욕심, 집착이 고개를 든다.
이 세 가지는 마치 몸속에 화(火)를 상승시키는 것과 같아서, 서로를 갉아먹는 상극(相剋)의 관계를 만들어낸다. 그 결과가 바로 우리가 겪는 온갖 질병과 사회악이다.
▶화를 내리는 명상, 상생의 길
그렇다면 성냄·욕심·집착이라는 상극의 고리를 끊고 상생(相生)의 길, 즉 인의예지의 세계로 나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답은 다시 명상이다. 치솟은 화(火)를 가라앉히는 명상을 통해서만 우리는 상생의 인격 상태를 만들어낼 수 있다.
그리고 인.의.예.지를 꾸준히 실천하다 보면 마지막 한 가지, 자신감(信)이 자연스럽게 뒤따라온다. 인.의.예.지에 신(信)까지 더해진 것이 바로 유교에서 말하는 오상(五常), 즉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의 세계다.
▶평온한 마음과 명상, 두 가지만 기억하자!
결국 우리가 인격을 갖추기 위해 지녀야 할 것은 두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평온한 마음이다. 이는 상대를 존중하는 격식과 예절, 곧 예(禮)의 바탕이 된다. 둘째, 뇌파를 안정시키는 명상이다. 이를 통해 자신과 타인의 관계, 그리고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는 지(智)를 얻는다.
이 두 가지, 평온한 마음(禮)과 명상(智)이야말로 인격을 완성하는 정신(精神)의 핵심 요소다. 이것이 갖추어지면 평화로운 감정과 자유로운 생각은 정의로운 지각으로 진화하고, 그 지각은 다시 뇌파의 안정, 즉 명상으로 이어지며, 마침내 지혜롭고 현명한 판단이 행동으로 옮겨져 한 사람의 인격을 완성한다.
언제나 잊지 말고 명상을 실천하기 바란다. 뇌파가 고요해지는 그 순간, 우리 안의 인의예지는 이미 거기에 있다.
2026.09.09 06: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