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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의 섬, 태극기의 섬’이라 불리는 소안도는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에 섬 주민 800명이 독립운동을 할 정도로 항일운동이 드세게 일어났으며, 광복 후 건국 훈장을 받은 22명을 포함해 89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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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군은 주민과 관광객이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길 수 있도록 지난 2020년 소안항 주변 담수호(비자리 1423-6)에 친환경 부표 태극기 조형물을 설치했다.
육지에는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이는데 소안도에는 태극기가 바닷물에 출렁여 눈길을 끈다.
태극기 조형물 규격은 가로 18m, 세로 12m로, 그물(216㎡)에 2,420여 개의 친환경 부표를 부착해 제작했다.
태극기 이미지의 바탕은 1,630개 하얀 부표, 태극 문양은 318개의 빨강 부표와 318개의 파랑 부표, 건곤감리 괘는 158개의 검정 부표를 하나하나
그물에 매달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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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웅 소안면 청년회장은 “많은 분들이 태극기 조형물을 볼 때마다 선열들의 뜨거운 애국심을 생각해보게 된다고 말한다”면서 “애국의 참뜻을 기리고, 애국의 가치가 미래 세대에도 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항일운동의 성지인 소안도는 365일 태극기를 게양하는 섬으로 알려져 있으며, 2003년에는 소안항일운동기념관이 문을 열었다.
소안도를 오고 가는 여객선의 이름도 ‘대한민국 만세’를 의미하는 ‘대한호’, ‘민국호’, ‘만세호’이다.
이경자.기자 siggeun@naver.com
2026.08.24 09: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