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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감소통은 교육가족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학교장의 환영사와 교육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간담회에서는 학교 교육과정 운영상의 애로사항, 지원이 필요한 부분, 담양교육 발전을 위한 제안들이 자유롭게 오갔다. 참석자들은 교육청이 준비한 일방적 설명회가 아닌 ‘경청과 대화 중심’의 숙의형 소통 자리에 의미를 뒀다.
이날 함께한 용면초 학부모회장은 “교육장님이 직접 학교를 찾아와 우리 이야기를 들어준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며 “특히 아이들이 겪는 어려움을 바로 전할 수 있어 앞으로 정책에 실질적인 변화가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교육환경 개선과 학생 복지, 지역 특색에 맞는 교육활동 지원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간담회 후 교육장은 학교 시설을 둘러보며 교육환경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교육지원청은 이날 나온 제안들을 담당 부서별로 검토해 처리 결과를 학교에 안내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요 건의사항은 향후 협의를 거쳐 2026년 담양교육계획에 반영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김진홍 담양교육장은 “현장의 작은 목소리 속에 담양교육의 미래가 있다”며 “오늘 용면초에서 시작된 공감소통이 담양교육이 나아갈 길을 함께 그려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청은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단순히 듣는 데서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에 반영해 변화를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감소통은 오는 10월 31일까지 담양 관내 초·중·고등학교에서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교육지원청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참여와 소통이 살아 있는 교육행정을 구현하고,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발굴해 담양교육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문진석 기자 kedu8114@naver.com
2026.03.05 2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