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광양 3개 병설유치원, 공동 마스코트 ‘한우리’로 하나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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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광양 3개 병설유치원, 공동 마스코트 ‘한우리’로 하나 되다
광양중진·진월·태인초 병설유치원, 지역특색과 공동체 가치 담은 '한우리' 마스코트 공개
  • 입력 : 2025. 07.14(월) 14:17
  • 안종곤 기자
광양중진초, 진월초, 태인초등학교병설유치원 연합 ‘한울타리유치원’에서 유아들이 직접 만든 마스코트 ‘한우리’가 탄생했다.<사진=한울타리유치원 제공>
[대한교육방송] 전라남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소규모 공립유치원 교육여건개선 공모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광양중진초, 진월초, 태인초등학교병설유치원 연합 ‘한울타리유치원’에서 유아들이 직접 만든 마스코트 ‘한우리’가 탄생했다.

한울타리유치원은 소규모 병설유치원 간 연합을 통해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주 1회 모여 교육활동을 내실 있게 진행하고 있다. 이번 마스코트 제작은 유치원 간 협력과 공동체 정신을 강화하고, 유아 주도 교육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한우리’는 지난해 광양중진초병설유치원 유아가 직접 그린 캐릭터를 바탕으로 3개 유치원의 교육 철학과 지역 특색을 담아 새롭게 디자인한 것이다. 광양의 특산품인 매실, 유치원 간 하나 됨을 의미하는 ‘One’, 유아들의 다양한 활동을 상징하는 무지개빛을 조화롭게 담아냈다.

이 과정에서 특히 주목받은 점은 마스코트의 이름을 유아들이 직접 정했다는 점이다. 한울타리유치원 각 반에서 2개씩 이름 후보를 제시한 후, 전 유아를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해 가장 많은 표를 받은 ‘한우리’가 최종 이름으로 선정됐다. 유아들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며 직접 투표에 참여했고, 선택한 이름이 최종 결정되는 과정에서 주인의식과 책임감을 체험했다.
광양중진초, 진월초, 태인초등학교병설유치원 연합 ‘한울타리유치원’에서 유아들이 직접 만든 마스코트 ‘한우리’가 탄생했다.<사진=한울타리유치원 제공>

마스코트를 제작한 정유진 교사는 “유아들이 직접 참여한 과정 하나하나가 교육이었고, 마스코트에 담긴 의미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 유아는 “내가 고른 ‘한우리’가 뽑혀서 너무 좋고, 앞으로 계속 우리랑 같이 놀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한울타리유치원은 마스코트 ‘한우리’를 활용한 다양한 공동 교육활동을 계획 중이다. 공동 동화 만들기, 역할극, 그림 그리기 등 통합 활동을 통해 유아들의 표현력과 협력 역량을 높이고, 유치원 간 연대감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전라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역의 작은 유치원들이 협력해 교육활동을 함께 만들어가는 것은 의미 있는 도전”이라며 “유아가 중심이 되는 교육이 지속되도록 현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종곤 기자 kedu8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