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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학생을 보호하고, 피해 학생의 회복과 또래 간 공감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학생들이 직접 공연에 참여하고 공감하는 형식으로 구성돼 성범죄 예방은 물론, 학생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작품은 디지털 성범죄의 실태와 대응 방안, 또래 간의 공감과 연대를 중심 주제로 하며, 학생들이 실제 상황에 감정 이입할 수 있도록 구성된 창작 공연이다. 극 전개 속에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장면들이 포함돼 있어 관객의 몰입도를 높이고, 마지막에는 모두가 함께 배려와 존중의 의미를 되새기는 선서를 통해 공연을 마무리한다.
해남제일중학교 2학년 한 학생은 “뉴스로만 접했던 디지털 성범죄가 실제로 얼마나 심각한지 느꼈고, 피해자를 돕는 방법도 알게 됐다”며, “무엇보다 우리가 방관자가 아니라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공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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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은 디지털 성인지(성폭력) 관련 통계를 바탕으로 지원 대상 지역을 선정하고, 각 교육지원청과 학교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고 있다.
특히, 피해 학생들이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또래의 이해와 지지, 공감이 중요한 상황에서 이 같은 문화예술교육이 큰 의미를 갖는 만큼, 향후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호범 학생생활교육과장은 “학생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교육일수록 효과가 크다”며 “앞으로도 학생 주도형 성인지 교육을 지속 확대하고, 양성평등하고 안전한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광형 기자 kedu8114@naver.com
2026.03.06 0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