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일움학교 이주배경청소년 22명, 광주향교서 전통문화 체험… "진로 탐색활동의 폭을 넓혔다"

-무진일움학교, 청소년 현장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배정희 기자 wnews1367@naver.com
2026년 10월 07일(수) 10:32
-무진일움학교 청소년 진로체험활동 참가자들이 광주향교 정문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국가유산활용교육사>
[대한교육방송] 무진일움학교 이주배경청소년 22명이 지난 3일 오전 10시부터 광주향교 충.효교육관에서 전통문화를 배우고 직접 체험하며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주향교는 조선시대 인재를 양성한 지방 교육기관으로 지방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하고 있는 체험교육기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참가 청소년들은 향교 입구의 하마비와 홍살문을 시작으로 대성전, 명륜당, 문회재, 양사재를 차례로 둘러보며 각 건물의 사용 목적과 의미에 대한 내용을 광주향교 신재원 국가유산활용교육사의 설명을 들으며 옛 선비들이 학문을 닦고 인격을 쌓던 공간을 직접 거닐며 조선시대 선비들의 교육공간을 눈으로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다.
-참가 학생들이 홍사문 앞에서 기념촬여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국가유산교육사>


이어 충효교육관에서 진행된 전통 차의 색과 맛을 경험해보고 전통민화 속에 담긴 스토리와 의미에 대한 공감을 함께 나눴다. 청소년들은 전통문화를 매개로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정서적 성장의 시간을 공유했고, 전통문화 분야가 하나의 진로가 될 수 있음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재단은 이주배경청소년 지원 및 역량개발, 청소년의 다문화 감수성 제고, 정책 및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을 하고 있는 기관이다.
특히 학교밖청소년들이 사회적 존재로서의 삶을 추구하고 행복한 청소년으로서 배움의 기회를 누리며,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충효교육관에서 성균관여성유도회 회장 겸 강정숙 민화교육 강사가 민화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국가유산교육사>

재단이 지원하는 '레인보우스쿨'을 운영하는 무진일움학교는 이 지역에서 유일하게 레인보우스쿨을 운영하는 기관이다. 학교 이름에는 두 가지 뜻이 담겨 있다. '일'은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꿈을 발견하고 삶의 주체가 되어 비전을 설계한다는 의미이고, '배움'은 자신의 꿈과 목표를 위해 다양한 재능을 발견하고 배우며 키워 간다는 의미로 ‘일움’으로 학교는 청소년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무진일움학교 유승태선생님은 "이주배경청소년들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분야를 직접 경험하며 자신의 진로를 그려볼 수 있도록 이번 체험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과 마음이 함께 자라는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배정희 기자 wnews13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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