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담차담 유림학당’ 성균관청년유도회 광주시남구지부, 전통차 나누며 기후위기 대응 모색… - 조미애 성균관청년유도회 광주시남구지부장 '기후변화 행동실천 EM만들기' 유림학당 열어 김순덕 기자 wnews1367@naver.com |
| 2026년 09월 08일(화) 08: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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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차를 나누며 기후환경변화와 미래 기후위기에 대한 문제의식 제기
‘차담차담 유림학당’은 대한교육방송 청사초롱전통문화연구소 위원(김순덕 전명자 윤안순 이명희 김만자 김영화)들이 찻 자리를 꾸미고 전통 떡과 전통차를 나누고 '차담(茶談)'이 이루어지도록 봉사를 했다. 또 이날 참석자들은 전세계의 이슈로 심화되고 있는 홍수, 폭염, 가뭄, 국지성 호우 등 기후위기 현상이 일상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짚어보고, "우리는 이 변화된 환경에 어떻게 적응해 나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함께 고민했다.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유교적 소통 방식인 차담(茶談)을 매개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공감의 자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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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혈관을 재생하자는"… EM(미생물) 만들기 체험으로 실천 잇기
이날 ‘지구의 혈관재생을 위한 EM만들기’에 대한 교육은 대한교육방송 신재원 대표가 EM(Effective Microorganisms, 유용미생물군)만들기 교육을 재능기부하여 진행되었다.
EM은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균 등 자연에 존재하는 유익한 미생물을 배양한 것으로, 오염된 물과 토양을 정화하고 악취를 줄이는 효과가 있어 생활 속 친환경 실천 수단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신재원 대표는 생활 속 하수도와 생활하천을 '지구의 미세혈관'에 비유하며, 이 혈관이 막히고 오염되면 결국 자연 생태계 전체가 병들게 된다는 문제의식을 공유했다. 이에 따라 이번 체험 행사는 단순한 EM만들기 활동을 넘어, 각자의 가정과 마을에서 생활하수를 정화하고 하천생태를 되살리는 작은 실천으로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EM 발효액을 만들어 가정으로 가져가 주방과 화장실 등 생활공간에서 활용하기로 다짐했다.
▶시민유림과 청년유림이 함께한 세대 공감의 장
이번 프로그램에는 지역 시민 유림은 물론 성균관청년유도회 광주시남구지부 소속 젊은 유림들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전통 향교문화가 자칫 기성세대 중심의 활동으로 국한되기 쉬운 가운데, 젊은 세대가 기후위기라는 시대적 의제를 매개로 전통공간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남구지부장과 남구의회 의원직을 겸하며 이번 행사를 주관한 조미애 지부장은 "향교는 예로부터 자연의 이치와 사람의 도리를 함께 가르쳐온 공간"이라며, "차 한 잔을 나누는 소박한 자리에서 시작해 기후변화 위기 시대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실천을 찾아가는 것이 이번 유림학당의 취지"라고 밝혔다.
▶향교 기반 환경교육, 지속가능한 실천으로 확산 기대
광주향교의 이번 '차담차담 유림학당'은 전통문화 공간을 매개로 기후변화 대응 행동실천이라는 현대적 의제를 풀어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향후에도 향교를 중심으로 한 세대 통합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이 정기적으로 이어질 경우, 지역사회 차원의 기후위기 적응 실천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
김순덕 기자 wnews1367@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