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강진 계산초, 여름방학 ‘아학편 한자교실’로 인성교육 실천

- 다산의 삶을 한자에 담다 -

이광형 기자 kedu8114@naver.com
2025년 08월 04일(월) 13:17
친구들과 함께 팔달문을 만드는 모습
[대한교육방송] 계산초등학교(교장 성경식)는 7월 22일(화)부터 8월 4일(월)까지 1~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다산 아학편 한자교실’을 열고, 한자 학습을 통해 다산 정약용의 정신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한자교실은 조선 후기 실학자 다산 정약용의 대표 저작 ‘아학편’을 중심으로 한자에 담긴 철학과 인성을 체득하고, 강진 지역의 역사문화적 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단순한 문자 학습을 넘어 삶의 지혜와 감정 표현, 실천적 인성교육으로 확장된 점이 특징이다.

수업은 학년별 수준에 맞춰 재구성돼 진행됐다. 3, 4학년은 ‘다산초당과 수원화성 알아보기’, ‘희노애락 감정 표현하기’, ‘문무기예 속 나의 꿈 탐색’, ‘강진관광지도 만들기’, ‘다산 정약용의 시’, ‘생사화복과 나의 버킷리스트 만들기’ 등 20차시로 구성됐고, 1, 2학년은 ‘소리내어 따라 읽기’, ‘감정 글쓰기’, ‘희노애락 역할극 하기’, ‘버킷리스트 만들기’ 등 10차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인물성정’, ‘근면정숙’, ‘고독군중’, ‘생사화복’과 같은 아학편의 주요 어휘를 통해 나와 타인의 감정을 표현하고, 다산의 삶을 바탕으로 인내와 책임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익혔다. 특히 ‘환어행렬도 STW(See-Think-Wonder) 활동’, ‘아바타 만들기’, ‘다산초당 1주일 살이 계획서 작성’ 등 창의융합 활동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다.
희노애락을 주제로 역할극을 하는 모습

현장에 참여한 3학년 이○○ 학생은 “한자를 배우는 게 재미있고, 역할극으로 감정을 표현하니 더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2학년 이○○ 학생은 “정약용 선생님처럼 멋진 어른이 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담당 교사는 “한자를 통한 인성교육이 아이들에게 살아있는 배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계산초 성경식 교장은 “이번 한자교실이 초등 문해력 향상을 위한 기본교육과 다산 정약용의 정신을 배우고 실천하는 인성교육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역사, 인성을 잇는 교육과정을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광형 기자 kedu8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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