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칼럼] 청양 알프스 마을 칠갑산 얼음 분수 축제를 다녀와서
편집국장 윤은상 kedu8114@naver.com
2025년 02월 05일(수) 14:49
청양 알프스 마을 칠갑산 얼음 분수 축제<본사 편집국장 윤은상 취재.촬영>
[대한교육방송] 명당 7곳을 품었다는 칠갑산은 산세가 험해 ‘충남의 알프스’라고 불린다. 알프스 마을은 칠갑산의 동쪽 품에 자리한다.

날씨가 추워지면 알프스란 이름처럼 눈과 얼음이 가득한 겨울 왕국으로 변하는데 이때 칠갑산 얼음 분수 축제가 열린다. 겨울 축제로 인기가 많은 청양 알프스 마을에서 펼쳐지는 청양 칠갑산 얼음 분수 축제에는 설명절 끝자락에 세종시에 머물고 있는 아들과 함께 다녀왔다.

아들이 세종시에서 둥지를 틀기 시작한 6년 전에 가족 모두가 함께했지만, 이번에는 추억여행으로 다시 떠나게 되었다. 축제는 1월 1일부터 2월 16일까지 펼쳐진다. 무엇보다 볼거리, 즐길 거리, 먹을거리가 풍성하다.
청양 알프스 마을 칠갑산 얼음 분수 축제<본사 편집국장 윤은상 취재.촬영>

볼거리는 얼음 분수, 얼음동굴과 눈 조각, 얼음 조각 등이 있으며 야간에는 별빛 축제가 있다. 즐길 거리는 얼음썰매장, 얼음 봅슬레이장, 눈썰매장, 짚 트랙, 빙어 낙시, 깡통 열차가 있다. 아이들이 눈. 얼음 썰매장에 가득하여 떠날 줄 모르며 즐기고 있지만, 어른들도 더욱 신나게 놀고 있었다.

주민들이 직접 짓는 농산물로 차린 먹을거리와 감성거리는 겨울 왕국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있다. 매표소 전에는 벌써 알밤을 굽고 있는 장작이 이글이글 타오르고 있다.

그리고 알밤을 모닥불에 직접 구어 먹을 수 있는 체험도 있다. 먹을거리는 사골 떡국, 우거지 국밥, 돈가스, 어묵 등 각종 주전부리가 가득하여 먹거리가 풍성하다. 기본 입장권은 10,000원이다.

입장하면 가장 먼저 시작되는 얼음성벽은 옆의 거대한 얼음덩어리와 함께 웅장함이 느껴진다. 전날 종일 내리던 눈이 그치고 하늘이 맑게 개어 얼음 축제 사진이 예쁘게 보인다.
청양 알프스 마을 칠갑산 얼음 분수 축제<본사 편집국장 윤은상 취재.촬영>

천천히 사진을 찍으면서 행사장으로 올라가는 길에 아직도 눈이 많이 남아 있지만 생각보다 미끄럽지 않아 평소 신고 다니는 운동화나 등산화만으로도 괜찮았다. 양쪽으로 얼음기둥들이 가득하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아동 케릭터가 보인다. 다음에는 에스키모인들의 주거지인 이글루는 튼튼하면서도 생각보다 안전해 보인다.

직접 안으로 들어가서 사진도 찍고 체험해 보았다. 얼음으로 만든 집이 무너지지 않고 단단하게 지어져 있어 신기했다. 중학교 시절 교과서에서 소개되었던 이글루를 직접 체험하니 신기함을 더하게 하였다. 날씨가 추울수록 청양 알프스 마을 칠갑산 얼음 축제가 빛을 발한 듯 “아이가 미래다” 라는 글귀가 눈에 띄었다.

이어지는 아이들의 웃는 얼굴 모습의 눈 조각이 천진스럽다. 마치 충청권에 눈이 제법 많이 쌓여 있어 얼음 축제와 어울어져 더욱 빛을 발하였다. 얼음 동굴로 들어가니 대형얼음 소망 등불이 켜져 있었다.

얼음 사이에 형형색색의 조명이 있어 지극히 몽환적인 이색 체험이다. 얼음동굴은 바람이 없으니 서늘하면서도 차가움이 더 해진다. 썰매장은 오전 9시에 개장하는데 얼음 썰매, 얼음 봅슬레이 등을 운영한다.

야간 개장은 18시부터 20시까지이다. 하늘에는 수시로 지나가는 짚트랙은 입장료와 별도로 운영한다. 짧지만 위에서 보면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겨울 왕국을 가장 멀리 그리고 멋지게 조망할 수 있다.
청양 알프스 마을 칠갑산 얼음 분수 축제<본사 편집국장 윤은상 취재.촬영>

가장 안쪽에 있는 멋진 포토존은 몽글몽글 머리 풀어진 얼굴들이 모여 있는 듯 엄청나게 공을 들인 대형얼음 조각이다. 2월 16일까지 펼쳐지는 청양 알프스 마을 청양 칠갑산 얼음 분수 축제가 벌써 무르익어 가고 있다.

추운 겨울날 나들이 하기 좋은 겨울 축제를 청양에서 즐겨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다. 알프스 마을 지척에는 호수가 아름다운 천장호가 있다. 천장호는 칠갑산을 병풍처럼 두르고 호수 가운데쯤에는 청장 출렁다리가 있다. 청양 특산물 고추와 구기자 모양이 눈에 띄는 16미터 주탑이 압권이다.

살짝 흔들리는 다리를 건너면 산책로와 칠갑산 등산로가 이어진다. 호수가에 이어진 덱 로드를 따라 황룡정까지 가볍게 산책하기 좋다.
청양 알프스 마을 칠갑산 얼음 분수 축제(콩밭메는여인상)<본사 편집국장 윤은상 취재.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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